2026.07.24 · 드론 정책·교육·산업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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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 'Bird of Prey' 공개... 재사용 대드론 요격기가 바꾸는 무인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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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 'Bird of Prey' 공개... 재사용 대드론 요격기가 바꾸는 무인기 방어

Airbus 'Bird of Prey' 공개... 재사용 대드론 요격기가 바꾸는 무인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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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가 7월 9일 웹 스토리를 통해 일회성 공격 드론을 추적하고 요격하는 무인기 'Bird of Prey'의 개발 배경과 운용 구조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 소식은 7월에 새 비행이 실시됐다는 뜻이 아니다. 핵심 실증은 3월 말 독일 북부의 군 훈련장에서 진행됐고, Airbus가 이번 기사에서 기술의 목적과 자율 요격 절차, 추가 시험 계획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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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of Prey가 겨냥하는 표적은 제작비가 비교적 낮고 대량으로 투입될 수 있는 일회성 공격 무인기다. 기존 고가의 방공 미사일로 저가 드론을 계속 요격하면 방어 측의 비용 부담이 커진다. Airbus는 반복 사용할 수 있는 비행 플랫폼에 작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격 미사일을 여러 발 탑재해, 탐지부터 교전까지의 시간과 요격당 비용을 줄이는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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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는 Airbus Do-DT25 표적기를 개조한 시제기다. 지상 캐터편트에서 발사된 뒤 넓은 구역을 수색하고, 위협을 탐지·분류한 후 교전 요청을 사람 운용자에게 보낸다. 운용자가 허가하거나 선택된 설정에서 개입하지 않으면, 기체가 요격 절차를 이어 간다. 즉 탐지와 경로 산출은 자동화하되 무장 사용에 대한 사람의 감독을 남겨 두는 인간-자율체계 협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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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증에서 Bird of Prey는 중형 일회성 공격 드론을 자율적으로 수색하고 탐지·분류한 뒤, Frankenburg Technologies가 개발한 Mark I 공대공 미사일로 교전했다. 프로젝트 착수 9개월 만에 이룬 시연으로, 단순한 기체 비행이 아니라 센서·임무통제·무장 통합을 하나의 시나리오에서 확인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식 제원에 따르면 시제기는 폭 2.5m, 길이 3.1m, 최대이륙중량 160kg이다. 시연 기체에는 Mark I 미사일 4발이 탑재됐고, 운용형은 최대 8발까지 탑재하는 구상이다. Mark I은 길이 65cm, 중량 2kg 미만의 고아음속 발사 후 망각 방식 요격체로, 공식 발표의 교전 거리는 최대 1.5km다. 경량 미사일을 다수 탑재한 재사용 무인기로 여러 표적에 대응하려는 설계다.


단독 비행체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지휘통제 연결이다. Bird of Prey는 Airbus의 Integrated Battle Management System, 즉 IBMS를 통해 NATO 통합 방공 구조와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레이더와 기타 센서가 포착한 표적 정보를 어떤 무기체계에 배분할지 결정하고, 필요할 때 요격 무인기를 먼 거리까지 보내는 다층 방어의 한 축으로 활용하려는 개념이다.


다만 1회 시연으로 작전 성능이 완성됐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다수 표적 접근, 전자전 환경, 심한 기상, 통신 장애, 재발진에 필요한 회수·정비 시간과 실제 요격당 비용을 반복 확인해야 한다. Airbus와 Frankenburg는 2026년 중 실탄두를 사용한 추가 비행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7월 공개는 그 후속 시험 전, 시스템의 개발 방향을 외부에 구체적으로 알린 자료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드론 산업에 주는 시사점은 명확하다. 무인기의 활용 범위가 정찰과 물류를 넘어 다른 드론을 막는 공중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성능 경쟁의 축이 최고속도나 비행거리뿐 아니라 센서 통합, 자율 판단, 사람의 승인 절차, 지휘통제 상호운용성과 운용 비용으로 옮겨 가고 있다. 한국의 대드론 체계 역시 탐지 장비 하나보다 식별, 의사결정, 요격, 사후 평가를 연결하는 전체 운용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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