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 · 드론 정책·교육·산업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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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TEKEVER AR5 감시 드론 선정…최대 24대·4억 파운드 규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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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TEKEVER AR5 감시 드론 선정…최대 24대·4억 파운드 규모 추진

영국 국방부, TEKEVER AR5 감시 드론 선정…최대 24대·4억 파운드 규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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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가 육군의 차세대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맡을 무인항공체계로 TEKEVER AR5를 선정했다. 영국 정부가 7월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 규모는 최대 4억 파운드이며, 우선 6대를 도입한 뒤 2029년까지 최대 24대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최종 승인과 계약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발표된 최대 수량과 금액을 확정 발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AR5의 임무는 넓은 지역을 장시간 관찰하고 지상부대에 상황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포함해 최대 50kg의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종류의 센서만 고정하는 방식보다 작전 목적에 따라 전자광학 장비, 통신 중계 또는 다른 감시 장비를 조합할 수 있어야 실제 운용 범위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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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EVER 공식 제원에서 AR5의 날개폭은 7.3m, 길이는 4m이며 순항속도는 시속 100km, 최대 체공시간은 20시간으로 소개된다. 장시간 체공형 고정익 드론은 짧은 체험 비행용 멀티콥터와 운용 방식이 전혀 다르다. 이륙과 회수, 지상통제소, 위성 또는 장거리 통신, 센서 분석 인력이 하나의 체계로 움직여야 임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선정은 영국 육군이 2014년부터 사용해 온 Watchkeeper 체계를 대체하는 과정과 연결된다. 기존 체계에서 얻은 운용 경험을 새 플랫폼으로 넘기려면 조종 인력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비 부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데이터 보관, 센서 운용자의 분석 절차, 공역 통제 체계까지 함께 바뀌어야 한다. 신형 기체의 성능이 높아도 전환 훈련과 지원 체계가 늦으면 실제 가동률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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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AR5가 2026년 후반부터 운용에 들어가는 일정을 제시했다. 또한 영국 남서부 스윈던에 문을 열 예정인 생산시설에서 기체를 제작해 지역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생산시설의 가동 속도, 공급망의 현지화 비율, 첫 기체의 인도와 초기운용능력 달성 시점은 계약 이후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장거리 감시 드론은 비행시간만 길다고 임무가 완성되지 않는다. 수집된 영상과 신호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분류하고, 지휘체계에 지연 없이 전달해야 한다. 통신 대역폭이 제한되면 모든 원본 영상을 보내는 대신 기체 안에서 우선 분석한 결과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탐을 줄이고 분석 근거를 남기는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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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생존성도 핵심 검토 대상이다. 통신 교란이나 위성항법 방해를 받았을 때 비행을 유지하는 방법, 악천후에서의 운항 한계, 엔진이나 센서 이상이 발생했을 때의 회수 절차가 검증돼야 한다. 군용 임무라고 해도 평시 훈련과 이동 과정에서는 민간 공역과 인접할 수 있으므로 다른 항공기와의 분리, 비상 착륙 구역, 운용자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AR5가 최대 50kg의 탑재능력을 갖춘다는 발표는 임무 확장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모든 장비를 동시에 싣는다는 뜻은 아니다. 탑재중량이 늘면 체공시간과 항속거리, 무게중심, 이륙 조건이 달라진다. 실제 임무에서는 필요한 센서 조합과 연료량을 계산해 기체의 균형을 맞춰야 하며, 제원표의 최대값보다 임무별 구성과 운용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


산업 측면에서는 포르투갈계 드론 기업 TEKEVER가 영국 생산 기반과 군 운용 계약을 함께 확대하는 흐름이 주목된다. 정부는 안보 역량과 지역 제조업 일자리라는 두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그러나 장기 계약에서는 생산량보다 부품 공급의 지속성, 정비 시간, 소프트웨어 통제권, 수출 통제와 사이버보안 기준이 사업 안정성을 좌우한다.


앞으로 살펴볼 지점은 최종 계약에서 확정되는 도입 수량과 일정, Watchkeeper에서 AR5로 전환하는 훈련 계획, 실제 센서 구성, 그리고 초기 운용에서 확인되는 가동률이다. 이번 선정은 장시간 체공형 드론이 단순 촬영 장비가 아니라 센서와 통신, 분석, 정비를 묶은 정보체계로 평가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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