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6 · 드론 정책·교육·산업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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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신응 훈련서 Aerosonde·AH-64E 유무인 협업…드론 표적지시 체계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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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신응 훈련서 Aerosonde·AH-64E 유무인 협업…드론 표적지시 체계 첫 시연

대만군 신응 훈련서 Aerosonde·AH-64E 유무인 협업…드론 표적지시 체계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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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육군이 무인항공기와 공격헬기를 하나의 표적획득 흐름으로 연결하는 유무인 협업 훈련을 실시했다. Textron Systems는 7월 27일 공개한 공식 자료에서 대만군의 연례 신응 훈련 기간 Aerosonde Mk 4.7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와 AH-64E 아파치 공격헬기가 대만 육군 최초의 유무인 협업 작전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7월 8일 신응 훈련에서 제601여단 등이 AH-64E와 AH-1W를 운용해 해상 표적을 상대로 헬파이어와 공대공 스팅어 실사격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드론의 세부 표적지시 절차는 제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공개됐다는 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연에서 Aerosonde의 역할은 단순 촬영이 아니었다. Textron Systems 설명에 따르면 기체는 해안 전방에 배치돼 정보·감시·정찰과 표적획득 임무를 수행하고, 전자광학 탑재장비로 모의 해상 표적을 탐지·추적한 뒤 레이저로 지시했다. 이후 AH-64E 승무원이 전달받은 표적정보를 활용해 교전 절차를 이어 갔다. 무인기가 먼저 위험지역에 접근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유인기는 공격과 임무 판단에 집중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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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 협업의 핵심은 드론 한 대의 비행성능보다 센서 정보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다른 플랫폼으로 전달되는지에 있다. 좌표와 영상, 표적 식별 결과, 레이저 코드, 시각 정보가 서로 맞지 않으면 승무원은 같은 목표를 보고도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연의 의미는 Aerosonde와 AH-64E가 같은 화면에 등장했다는 데 있지 않다. 탐지에서 추적, 표적지시, 유인기 교전으로 이어지는 센서 투 슈터 연결을 실제 훈련 흐름 안에서 확인했다는 데 있다.


Aerosonde Mk 4.7 VTOL은 고정익의 체공능력과 수직이착륙 방식을 결합한 기체다. 제조사 공식 사양에는 최대 9시간 체공, 최대 140km 범위, 최대 10.4kg 탑재중량이 제시돼 있다. 활주로가 없는 해안이나 함정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고, 광학·적외선 영상과 통신중계 등 임무장비를 바꿔 탑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수치는 제조사가 제시한 최대 사양이며 실제 운용시간과 범위는 탑재장비, 기상, 통신환경, 임무 여유분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자료만으로 모든 성능이 입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Textron Systems는 훈련이 오류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지만 표적 탐지거리, 좌표 오차, 레이저 지시 유지시간, 정보 전송 지연, 통신방해 상황의 결과 같은 정량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모의 해상 표적을 이용한 계획된 훈련과 복잡한 전파환경에서 이동 표적을 다루는 실제 임무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독립적인 시험자료와 반복 훈련 결과가 추가로 공개돼야 체계의 신뢰도를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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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안전 측면에서는 공역 분리와 통신 두절 절차가 중요하다. 유인헬기와 무인기가 가까운 지역에서 움직일 때는 고도와 비행구역, 진입 시각, 비상 복귀 경로를 사전에 나눠야 한다. 표적정보가 끊기거나 식별 신뢰도가 낮아졌을 때 누가 교전을 중단하는지, 드론이 자동복귀할 때 유인기 항로와 충돌하지 않는지도 규정해야 한다. 레이저 표적지시 역시 코드 관리와 조사 구역 통제, 우군 위치 확인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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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확인할 지점은 세 가지다. 첫째, 동일한 협업이 야간과 악천후, 전파방해 환경에서도 재현되는지다. 둘째, Aerosonde가 다른 헬기나 지상 지휘체계와도 표준화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지다. 셋째, 운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승인권과 책임이 명확하게 유지되는지다. 이번 신응 훈련은 드론을 별도 정찰장비가 아니라 유인 전력의 전방 센서로 연결하려는 대만군의 방향을 보여 준 사례다. 발표의 범위를 넘어 과장하기보다 후속 훈련과 정량 자료를 차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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