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 드론 정책·교육·산업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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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소대급 정찰드론 공개 비교평가…5개 업체를 제조 준비성 검토 대상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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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소대급 정찰드론 공개 비교평가…5개 업체를 제조 준비성 검토 대상으로 선정

미 육군, 소대급 정찰드론 공개 비교평가…5개 업체를 제조 준비성 검토 대상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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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소대급 단거리 정찰드론을 서류 심사만으로 고르지 않고 여러 업체의 기체를 같은 현장에 불러 실제 비행으로 비교했다. 미 육군이 2026년 8월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무인항공체계 사업관리조직은 앨라배마주 애니스턴 인근 클라크 사격장에서 차세대 Short Range Reconnaissance(SRR) 드론 비행평가를 진행했다. 공식 사진은 6월 24일 시험장에서 평가요원과 업체 관계자가 비행 자료를 수집하고 기체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SRR은 소대가 상급부대의 항공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 가까운 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한 소형 무인기 체계다. 미 육군은 각 제대에 규모에 맞는 지속적인 정찰·감시·표적획득(RSTA) 능력을 제공한다는 방향 아래 소대급 UAS를 검토하고 있다. 작은 부대가 언덕이나 건물 너머를 먼저 확인하면 이동 경로와 위험 구역을 더 일찍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소형 드론은 바람, 비행시간, 통신거리, 센서 성능과 전파 간섭에 민감해 실제 조건에서의 반복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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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절차는 UAS 마켓플레이스 조달 전략과 연계된 공개 솔루션 요청(Call for Solutions)에서 시작됐다. 봄에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12개가 넘는 체계가 소대급 요구조건의 서류 기준을 충족했고, 해당 업체들은 6월 말 현장 시연에 초청됐다. 현장에서는 정해진 비행 과제와 운용 조건 아래 기체를 띄우고, 정부 평가진이 성능과 운용 자료를 수집했다. 개별 홍보 비행이 아니라 여러 공급사의 장비를 같은 장소에서 비교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비행평가 이후 Parrot Drones, Skydio, Skycutter, Teal Drones, Vantage Robotics의 체계가 제조 준비성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표현은 다섯 업체가 곧바로 대규모 납품 계약을 확정했다는 뜻과 다르다. 다음 단계에서는 필요한 수량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품질관리와 부품 공급망이 갖춰졌는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정비 지원이 가능한지를 더 확인하게 된다. 시제품의 우수한 비행만큼 반복 생산과 장기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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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네 장은 시험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평가진이 천막 아래에서 비행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면, 기체가 시험 구역을 비행하는 장면, 사업 담당자가 항공기를 관찰하는 장면, 업체 관계자와 평가진이 기체 특성을 논의하는 장면이 각각 담겼다. 서로 비슷한 홍보용 제품 사진을 모은 것이 아니라 같은 비행평가에서 촬영된 공식 기록이므로 기사 내용과 직접 연결된다.


미 육군이 다중 공급사 방식을 택한 배경에는 빠르게 변하는 소형 드론 기술이 있다. 특정 기체 하나를 장기간 고정하면 센서와 통신 기술이 바뀌어도 조달 구조가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여러 업체가 공통 요구조건을 놓고 경쟁하면 성능 개선과 가격, 공급 안정성을 함께 비교할 여지가 생긴다. 반면 부대마다 다른 기체를 사용하면 배터리와 조종기, 교육, 정비 부품이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공통 운용 기준과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소대급 정찰드론의 실효성은 최고 속도나 카탈로그 비행시간 한 가지로 판단하기 어렵다. 병사가 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얼마나 빨리 펼치고 회수할 수 있는지, 한 사람이 비행과 화면 판독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지,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서 영상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지, 배터리를 현장에서 충전하거나 교환하기 쉬운지가 실제 임무를 좌우한다. 야간 센서와 위치정보가 불안정한 환경, 전자전 상황에서의 안전 동작도 이후 시험에서 살펴야 할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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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평가는 미 육군의 ‘Transformation in Contact’ 노력과도 연결된다. 장비를 완성한 뒤 한꺼번에 배치하는 방식보다 현장 부대와 업체가 빠르게 시험하고 병사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결정을 내리는 접근이다. 하지만 속도를 높이더라도 감항성, 사이버 보안, 교육과 정비, 사고 대응 절차가 생략돼서는 안 된다. 현장 피드백을 계약과 생산 요구조건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반영하는지가 제도의 성과를 결정할 것이다.


현재 확인된 결과는 최종 기종 확정이 아니라 제조 준비성을 더 깊이 살펴볼 후보군의 선정이다. 그럼에도 12개가 넘는 체계를 실제 비행으로 비교하고 5개 업체를 다음 단계로 좁혔다는 사실은 소대급 드론 조달이 제품 설명 중심에서 현장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생산성 검토와 추가 시험을 거쳐 어떤 체계가 어느 규모로 배치되는지, 병사의 운용 부담과 정찰 효과가 어떻게 평가되는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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